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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 김태리와 작가 김은희의 조합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습니다. SBS의 금토드라마 는 지난 23일 첫 방송 시청률 9.9%로 (닐슨코리아 집계, 전국 기준)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. 총 12부작으로 예정되어있는 는 악귀에 씌인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입니다. '킹덤'으로 '한국형 좀비 드라마'를 완성한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는 '한국형 오컬트 드라마'에 도전하였습니다. 첫 회부터 빠른 전개와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내용이 펼쳐져 흡인력이 좋았습니다. 한 남자(진선규)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악귀에게 조종당해 목숨을 잃는 것에서 시작하여 한 여자(김태리)가 드디어 귀신을 보게 되는 장면까지 긴박하게 그려졌습니다. 등장인물 구산영 [김태리]: ..